이달의 질문: “사과와 배를 재배할 때 3월쯤에 과수화상병 방제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줘. 구체적인 약제 상표와 정보도 알려줘.”
과수화상병이란?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서 발생해 잎, 꽃,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며 고사한다. 치료제가 사실상 없어 예방적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특히 3월 무렵(개화 직전~개화기 전후)은 병원균의 활동을 차단하는 골든타임이다.
약제를 뿌리기 전 준비 사항은? 약제를 뿌리기 전 가지에 검게 변하거나 움푹 들어간 부분(병원균이 숨은 궤양)이 있다면 그 부위에서 30cm 이상 아래쪽을 절단한 후 과수원 밖으로 반출하여 소각하거나 매립한다. 전정 가위나 톱은 한 그루를 작업할 때마다 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에 10초 이상 담가 소독한다.
약제는 무엇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나? 배는 꽃눈이 트인 직후(발아기)에 첫 방제에 나선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나오는 시기(녹색기~전엽기)에 조기 방제하면 좋다. 맑고 바람이 없는 날 오전에 살포해야 좋다.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킨다. 구리제 약제는 다른 약제(특히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와 섞어 쓰면 안 된다. 만약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뿌렸다면 7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화상병 약제를 살포한다.
화상병 발생 시 보상을 받거나 방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제 봉지(또는 병) 사진과 방제 날짜가 찍힌 작업 사진을 반드시 보관해 둔다.
과수화상병은 국가 검역 병해충이므로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약제를 문의 후 살포한다.
3월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 약제

이달의 질문: “포도를 재배하면서 월동 중인 병해충을 잡기 위해 3월에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려는데, 주요 제품과 특징, 사용법을 알려줘.”
포도 재배에서 3월 방제 작업의 의미는? 3월은 포도나무가 긴 잠에서 깨어나는데, 눈이 트기 직전(발아 전)에 하는 3월 방제로 생육기(5~7월)에 약제 사용 횟수를 줄이고, 병 발생 시기도 지연하며, 방제 비용·노동력 절감 효과도 있다. 특히 3월 방제는 수세 안정·균형 생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월부터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은? 병해는 잿빛곰팡이병, 새눈무늬병, 흰가루병, 탄저병, 노균병 등이 문제가 되며, 해충은 응애류, 깍지벌레, 진딧물, 월동해충(포도호랑하늘소,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일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포도나무 발아 전 방제해야 가장 효과적이다.
석회유황합제는 어떤 효과가 있나? 석회유황합제는 강한 알칼리성 약제로, 값이 싸면서도 병원균 조직을 약화하고, 황이 침입해 병원균·응애류·진딧물 등 해충까지 동시에 방제한다. 월동처에 남아 있는 다양한 병원균과 해충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약제 내성 부담이 적고, 유기농과 친환경재배에도 널리 사용되는 유용한 약제이다.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기 전 준비 사항은? 줄기, 거친 껍질, 낙엽 등은 긁어모아 태우거나 치워 월동 병원균 밀도를 먼저 낮춰준다. 분무기 등 살포 장비를 깨끗이 준비하고, 철재, 비닐, 관수시설은 부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차단이 필요하다.
석회유황합제 사용법은? 약제 살포 시기는 전정 후 상처가 어느 정도 마른 뒤 발아 전에 살포하고, 살포 당일은 기온이 너무 낮거나 비바람이 심하지 않은 날로 바람 없는 오전 중이 좋다. 시판 제품은 반드시 판매처에서 안내하는 제품 안전사용기준, 희석비율 등을 지킨다. 분무기로 가지, 줄기, 눈 주변, 지면 주변까지 흘러내릴 정도로 살포한다. 약제 살포 전날이나 당일에 기계유 유제, 보르도액, 황분제 등과 혼용을 삼가야 한다. 특히 기계유유제를 먼저 살포했다면 최소 15~20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살포한다. 석회유황합제는 강한 알칼리성 약제로, 손이나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3월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 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