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질문: “사과와 배를 재배할 때 3월쯤에 과수화상병 방제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줘. 구체적인 약제 상표와 정보도 알려줘.” 과수화상병이란?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서 발생해 잎, 꽃,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며 고사한다. 치료제가 사실상 없어 예방적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특히 3월 무렵(개화 직전~개화기 전후)은 병원균의 활동을 차단하는 골든타임이다. 약제를 뿌리기 전 준비 사항은? 약제를 뿌리기 전 가지에 검게 변하거나 움푹 들어간 부분(병원균이 숨은 궤양)이 있다면 그 부위에서 30cm 이상 아래쪽을 절단한 후 과수원 밖으로 반출하여 소각하거나 매립한다. 전정 가위나 톱은 한 그루를 작업할 때마다 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에 10초 이상 담가 소독한다. 약제는 무엇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나? 배는 꽃눈이 트인 직후(발아기)에 첫 방제에 나선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나오는 시기(녹색기~전엽기)에 조기 방제하면 좋다. 맑고 바람이 없는 날 오전에 살포해야 좋다.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킨다. 구리제 약제는 다른 약제(특히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와 섞어 쓰면 안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해 논밭 전환 농경지에 ‘깊이거름주기’와 ‘바이오차’를 함께 적용하는 ‘저탄소 복합기술’을 현장 실증한 결과, 논콩 수량은 늘고 온실가스는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월 4일 밝혔다. 정부는 2027년까지 콩 자급률을 43.5%로 높일 방침이다. 이에 농진청은 안정적인 논콩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바이오차를 활용한 저탄소 복합기술을 개발해 경남 사천, 전북 남원‧진안에서 지난해 1년간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저탄소 복합 기술을 적용한 재배지에는 깊이거름주기 장치를 이용해 25~30cm 깊이에 화학비료를 투입했고, 표면에는 바이오차를 처리한 후 콩을 파종했다. 현장 실증 결과, 기존 비료 살포 후 로터리 작업(~15cm)하는 관행 처리보다 깊이거름주기(25~30cm)했을 때 논콩 수량이 평균 10~21% 증가했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뚜렷했다. 아산화질소 배출량은 논벼보다 질소 비료 투입량이 적어져 약 74% 줄었다. 목질계 바이오차를 1ha당 2톤 투입 시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q)으로 1ha당 약 3.7톤의 탄소를 토양에 저장하는 탄소 격리 효과도 확인됐다.
춘천의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빠더팜’ 오태곤(46) 대표는 겨우내 강원 농업의 초록빛 희망을 틔우고 있다. 춘천시 땅두릅연구회를 이끌면서 회원들과 12월부터 땅두릅 ‘백미향’을 출하해 농한기 효자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인지도를 높여 농가 수 확대와 공동 선별 및 유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영농조합이나 법인 설립을 통해 규격화한 출하와 공동 브랜드 육성도 구상하면서 겨울철 대표 먹거리로 키워볼 계획이다. 12월부터 출하하는 땅두릅 ‘백미향’과의 운명적 만남 ‘빠더팜’ 오태곤 대표는 23년 넘는 세월 동안 흙을 일궈왔고,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한 정통 농업인이다. 현재 춘천시 땅두릅연구회장을 맡아 지역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그가 땅두릅에 주목한 이유는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었다. 겨울이 긴 춘천에서 겨울철 소득을 보전할 신소득 작물이 절실했다. 그러던 중 5년 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 ‘백미향’을 접했다. “인삼을 2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오다 겨울철 소득 작목을 찾던 과정에서 땅두릅의 가능성에 주목했어요. 한겨울에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작목은 드문데, 땅두릅은 하우스 가온을 활용하면 1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굿뜨래농업방송국'이 구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농업인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농업기술 보급에 힘써 온 개설 6년 만이다. 이 채널은 농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 기술 전수에 초점을 맞춰 운영돼 왔다. 작물 재배와 병해충 방제, 전정 방법 등 핵심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영상으로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채널 내 인기 콘텐츠로는 조회수 19만 회를 기록한 롱폼 영상 '고추 탄저병 방제 기술'과 조회수 43만 회에 달하는 숏폼 영상 '감나무 굵은 가지 전정법'이 꼽힌다. ‘굿뜨래농업방송국’은 2025년 농촌진흥기관 우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통산 4회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국내 생강 산업의 안정생산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육성에 성공한 신품종 ‘진강’의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2월 19일 밝혔다. 생강은 대표적 양념채소임지만, 그간 외국산 씨생강 중심으로 재배해 품질과 생산성이 일정하지 않고, 씨생강 확보 부담도 컸다. 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가 육성한 4배체 신품종 ‘진강’은 일반 중생강보다 엽색이 짙고, 줄기 수는 적으나 줄기 두께가 굵은 편이며, 근경은 밝은 노란색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크기, 색상, 맛 등의 기호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3.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품종보호출원은 국내 최초로 생강 신품종을 개발한 성과로, 향후 체계적인 보급과 종강 생산기반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이 지속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의 ‘펜큐브레’ 석회보르도액이 사용 편의성과 뛰어난 약효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석회보르도액은 다양한 식물 병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자재다. 식물의 잎과 줄기에 보호막을 형성해 병원균의 침투를 막아주고, 함유된 구리 이온은 병원균의 포자를 파괴해 발아를 억제하며 병원균의 효소 기능을 방해해 성장을 억제하는 등 병해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 ‘펜큐브레’는 보르도액의 원산지인 프랑스 기업의 수입 완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효과가 뛰어나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DISPERSS 기술로 제조돼 수화성 및 물리성을 높였고, 구리 분산력이 우수해 특정 부분에 뭉치지 않고, CO₂와 안정적으로 반응해 꾸준한 약효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석회와 혼합된 보르도라는 점에서 동제보다 약해에 안전하고 입상수화제 제형이라 사용하기 편리하다. ‘펜큐브레’는 살포된 이후 공기 중 CO₂와 반응해 H₂CO₃를 생성하고, Cu₂+ 이온을 방출해 병원균의 세포기관과 세포막을 파괴한다. ‘펜큐브레’는 다양한 작물과 적용 대상에 효과가 확인되어 친환경 방제를 고민하는 농업인들에게 사용이
경기 화성특례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성호)는 3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과수 명품화사업소 2층 강당에서 관내 포도 농업인 6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포도 재배 기술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착색 지연 등 품질 저하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생육 단계별 관리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포도 이상 고온 발생 시 관리 요령 ▲생육기별 재배 관리 핵심 기술 등으로, 여름철 고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과수 명품화사업소 과수기술팀로 하면 된다.
일본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비축미를 시장에 대량 방출했지만, 소비자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theJapanTimes」가 2월 16일 보도했다. 2월 기준 전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쌀(5kg) 평균 가격은 약 ¥4,000(약 3만 7,000원)를 상회하고 있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정부는 최근 생산 감소와 공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비축해 둔 쌀 약 21만 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가격 안정화를 꾀했다. 하지만 방출 후에도 평균가격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오른 가격 수준에서 큰 폭의 하락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축미가 유통 현장까지 빠르게 도달하지 못하면서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진단한다. 또한, 유통구조와 농협 중심의 시장 구조가 쌀값을 좀처럼 낮추지 못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과거 한 조사에서는 정부가 비축미를 농협 등 중간 수급조직에 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 가격 인하 효과가 약화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쌀값 급등은 일본 내 식량 공급 불안과 함께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품질과 브랜드에 따라 5kg당 ¥4,300~¥4,700(약 4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단법인 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와 협력해 국내산 누에 분말의 일본 수출 재개를 2월 4일 성공했다. 농진청은 1995년 누에 분말의 혈당 강하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힌 이후, 고치 생산 위주의 양잠산업을 기능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aT는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 제도가 본격화된 2015년 이후, 일본 지사를 중심으로 국내 농산물의 기능성표시식품 인정과 수출 확대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사단법인 대한잠사회는 일본 제약회사와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출 지원사업에 참여해 일본 현지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관련 자료를 준비했다. 세 기관의 노력 끝에 지난해 1월 누에 분말은 일본에서도 ‘식후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제약회사는 국내산 누에 분말 첫 물량(6,700상자, 약 3,000만 원 규모)을 2월 6일 수입했다. 농진청은 이번 사례로 곤충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일조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딸기 시설재배 농가를 위해 부족한 온실 안 광량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광량 보상 동적 보광 시스템(이하 보광 시스템)’을 개발하고, 2월 23일 현장 실증 효과를 확인했다. 최근 이상기상으로 흐린 날이 잦아 온실에 자연광이 줄면서 특히 딸기 등에서 수확이 늦어지고, 수확량도 줄고 있다.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보광 시스템은 온실 안 식물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세기를 감지기(센서)로 실시간 측정하고 온실 안 광도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 발광다이오드(엘이디, LED) 보광등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광을 보충하고, 목표 광량을 채우면 전원이 알아서 꺼지도록 설계됐다. 설정치만 입력하면 사람이 키거나 끄지 않아도 되므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는 줄이면서 광 환경을 항상 목표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농진청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실증 온실에서 ‘설향’ 딸기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현장 실증했다. 이 기간 보광 시스템 목표 광도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0μmol/㎡/s로 설정하고 자연광이 이 값에 이르지 못하면 엘이디 보광등이 켜지도록 했다. 그 결과, 12월 한 달간 시스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