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3월 12일 군 노인복지관과 진고을 한정식에서 ‘양평 쌀 사용 인증업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친환경농업특구 양평군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을 사용하는 식당을 공식 인증하기 위함이다. 군은 ‘물 맑은 양평’ 브랜드와 연계한 쌀 소비 촉진과 양평 쌀 사용 외식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평 쌀 사용 인증업소’를 선정하고 있다. 지역 일반음식점 중 매월 160㎏(20㎏/8포) 이상 사용하고, 직전 2개월 이상 양평 쌀을 사용한 곳이 대상이다. 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양평 쌀 10㎏ 포대당 5,000원을 할인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증제를 통해 외식업체의 양평 쌀 사용률을 전년보다 15%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배 꽃가루 수입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지역 배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과수 꽃가루 자가생산 시범사업’과 ‘과수 인공수분 노동력 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19일 밝혔다. 최근엔 배 꽃가루 주 수입국인 중국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꽃가루 가격 상승으로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이에 대응해 관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분수인 ‘추황’과 ‘금촌’ 400주를 지원하고, 화분 개약기 4대와 약 채취기 9대 등을 보급해 배 꽃가루 생산 자급 체계를 지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개화 불균형 등으로 인공수분 작업이 증가한 데 따른 인력 부족 문제엔 ‘과수 인공수분 노동력 절감 시범사업’으로 대응한다. 재배 과원에 인공수분기 40대를 보급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 예산군(군수 최재구)이 농번기 농업인의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고 3월 10일 밝혔다. 사업은 농번기 동안 마을 단위 공동급식을 운영해 농업인이 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총 6,000만 원 예산으로 관내 마을 20개소를 지원한다. 대상은 마을회관 등 취사 시설을 갖추고 10명 이상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이며, 마을 대표자가 신청하면 된다. 지원 방식은 ▲급식 도우미 인건비 지원 ▲단체 도시락 지원 ▲급식 도우미 인건비와 재료비를 함께 지원하는 방식 등이다. 마을별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농번기 기간 공동급식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단체 도시락 지원 단가가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월 6일 원예연구과 육종 온실에서 ‘딸기 육성 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육종 전문가와 딸기 재배 농가 25명은 당도와 경도, 모양, 색상, 생육 특성 등을 기준으로 기술원에서 자체 육성 중인 딸기 50개 계통을 평가했다. 이 가운데 품종 출원을 앞둔 유망계통 ‘20-20-115’는 과중이 25g인 대과이다. 도내 주요 재배 품종인 ‘설향’보다 경도가 높고 산미가 낮아 저장성과 식감이 뛰어나다. 또한, 꽃 솎기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이 절감되고, 수확량은 ‘설향’보다 평균 약 15% 많다. 기술원은 농가 반응과 재배 적응성 검증을 거쳐 유망계통을 품종화하고, 품종 출원을 앞둔 계통은 추후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바이러스-프리 원묘 생산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는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되면서 비료 공급 차질에 따른 글로벌 식량안보 위기 가능성을 점쳤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비료인 요소의 약 50%와 상당량의 기타 비료가 걸프 지역에서 생산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되기 때문이다. 실제 가스 공급과 해상 운송 차질이 이어지면서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걸프 지역 및 기타 지역의 비료 공장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중동산 요소 수출 가격은 약 40% 상승했다. 기존 공급 불안 요인까지 겹쳐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세계는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요소 부족 문제로 타격을 입은 상태이며, 중국이 자국 공급을 우선하기 위해 비료 수출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공급 압박이 지속해 왔다. 대부분 국가는 천연가스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한다. 하지만 중국은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하는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산 암모니아를 수입할 수 없더라도 중국은 자체적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더라도 자국산 석탄을 사용해 암모니아를
경기도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김포 쌀을 발효한 기능성 막걸리 식초 생산에 성공했다고 2월 25일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국산 종균을 이용한 기능성 식초 상품화 시범사업’에 참여해 초산 5.0% 이상의 고품질 식초 생산에 성공했다. 이 식초는 김포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쌀을 원료로 막걸리를 제조한 뒤 이를 다시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는 현재 ‘김포금쌀’이란 명칭을 통해 명품브랜드이자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민간 보조사업자인 농업회사법인 장수이야기㈜는 올해 1월부터 제품 품질을 대폭 개선한 고품질 막걸리 식초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중이다. 유통업계 두레생협의 장보기에서 3월부터 입점이 확정돼, 이미 시음 행사와 온라인 반응이 호조를 보인다. 유통기한은 2년이며, 물과 희석한 건강음료 또는 과일, 채소 드레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시설재배 염류장해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킬레이트제(DTPA) 활용 기술’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자체 사업으로 개선돼 확대 보급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월 1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염류가 높은 시설재배 농가에 직접 제작한 킬레이트제 용해액을 2주 단위로 공급하고, 농업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토양 염류 문제가 발생한 상주의 가지 시설재배 농가는 “비료량을 줄여도 작물 생육이 불량해지지 않았고, 염류 또한 줄었다.”라고 말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미니 밤호박 12개 농가(4.79ha)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12개 농가의 평균 수확량은 전년보다 10%, 품질은 20% 정도 높아졌다. 농가는 “10a당 소득이 10~15% 정도 늘었다.”라며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포도 시설재배 7개 농가에 킬레이트제를 지원한 결과, 전기전도도가 평균 35% 줄어 포도가 자라기에 적정한 범위로 확인됐다. 농가에서도 “포도알이 크고 단단해져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라는 의견을 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이 국내 프로축구단 최초로 구단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소진호)과 협력해 추진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중국 수출 성과를 거뒀다. 양측은 3월 6일 충북 증평군에 있는 충북인삼농협 본점에서 홍삼 가공 제품 ‘봉밀절편홍삼당절임’ 중국 광저우 수출을 위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준비해 온 사업의 결과로, 중국 광저우로 수출되는 물량은 ‘봉밀절편홍삼당절임’ 1,000세트다. 총 수출 규모는 약 4만 달러(5,300만 원)다. 이번 사업은 프로스포츠 구단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개척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북청주FC의 모회사인 SMC엔지니어링의 무역 네트워크(자회사인 동창전자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광저우 시장으로의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스포츠 구단과 지역농협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상차식에는 소진호 충북인삼농협 조합장과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를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출 트럭의 출발을 함께 기념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가락시장 청과 6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이 참여하는 ‘출하비용 보전사업’을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시행한다고 3월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 공급 불안에 따른 생활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제도는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의 경락 가격(경매로 최종 낙찰된 가격)이 하락하면 포장비, 운송비 등 농가가 직접 부담하는 출하 비용을 지원한다. 가격 하락기에도 출하 기피를 줄여 시장 반입 물량을 유지하는 게 목적이다. 지원 품목은 계절별 가격 변동성이 높은 품목과 도매시장 법인별 주요 취급 품목을 고려해 각 도매시장법인이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 상승 시에는 체감 물가 안정과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를 위한 기존 ‘출하장려금’과 ‘출하손실보전금’ 제도로 가격 급등을 완화하고, 가격 하락 시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농가의 출하 위축을 방지함으로써 농산물의 가격 변동에 따른 수급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매시장 6개 법인이 각각 1억~5억 원씩 총 19억 2,000만 원 규모로 재원을 조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병·의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농식품부와 지방정부, 농협이 함께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26년부터 여러 기관·단체와 협업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올해는 3월 12일 전남 영암을 시작으로 112개 시·군 353개소를 대상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5년 2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했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및 재택진료 대상 지역을 10개 시·군, 22개소로 확대하고, 경로당 등 마을 내 소규모 거점을 정기 방문(2회 이상)하는 소규모 정기왕진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 보건소·지소와 협력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3월 18일 충북 청주시를 시작으로 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찾아가는 법률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범 운영 후 주민만족도 등을 토대로 협업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서비스 상담, 대학생봉사단체의 재능나눔 등도 시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농촌 왕진버스를 지역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