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애너하임 식품 박람회(NPEW)’에 통합 한국관으로 참가해 3,527만 불(약 514억 원)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월 12일 밝혔다. 박람회는 전 세계의 천연 원료, 유기농 제품의 식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미 서부 최대 규모의 B2B 행사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브라질, 호주 등의 국가관과 3,000여 개 식품 브랜드가 참가했고, 6만 5,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수출 기업 12곳, 딸기 수출 통합 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통합 한국관을 설치하고, 건강과 간편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HMR, 대체당 식품, 기능성 차 등의 제품군을 중점 선보였다. 또 현지 유명 호텔의 요리사를 초청해 한국산 유자와 약과, 커피 등을 활용한 ‘K-디저트’ 시연과 더불어 키토김밥, 김치김밥, 배 주스 등의 시음·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K-푸드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15억 9,300만 달러(약 2조 3,200억 원)를 기록했고, 올해는 2월 기준 2억 8,500만 달러(약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2월 26일 브라질과의 국산 딸기 수출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3월 4일 밝혔다. 앞으로 국산 딸기를 브라질로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남미 국가 중 딸기 수출길이 열린 첫 사례다. 지난 2017년부터 검역 협상에 돌입한 지 8년 만이다. 국산 딸기를 브라질에 수출할 때 적용되는 관세율은 9%로, 우리나라에서 딸기를 수입하는 경우 적용하는 관세율(45%)보다 낮다. 딸기는 지난해 수출액만 6,753만 달러 약 990억 원에 달하는 수출 효자 상품이다.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수출되는 딸기 품종도 국내에서 개발한 ‘설향’·‘죽향’ 등이기에 ‘K-푸드’ 수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브라질에 딸기를 수출하려는 농가는 딸기 묘목을 심기 전에 재배 온실과 과일 선별장 등 시설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재배지 검역을 통과해야 한다. 검역본부는 상반기 중에 국산 딸기의 브라질 수출 요건을 반영한 검역 요령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6억 인구의 잠재력을 가진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인이 수출 농산물 농약 안전 사용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 코드)로 농약안전사용 지침을 제공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최근 태국, 대만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관 검사를 강화하면서 수출 대상국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한국산 신선 농산물이 잔류 농약 위반으로 통관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수출 농가는 ‘수출 농산물 농약 안전 사용 지침(가이드)’에 표기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지침은 책자나 농업 기술 포털 ‘농사로(nongsaro.go.kr)’에서 제공한다. 농진청은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최신 수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이번에 정보무늬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업인과 수출 업체는 휴대전화로 정보무늬를 찍어 접속하면 최신 개정된 지침을 신속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주요 수출국 최근 통관 위반 사례와 규제 동향 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문제를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정보무늬 활용 방법과 국가별·작물별로 84개 정보무늬를 담은 소책자 2만 부를 제작해 수출 농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청년들의 농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 대상자로 화성시(㈜쉘피아), 영월군(위로약방), 강진군(㈜에이비비에프), 나주시(티즌), 해남군(㈜서스테이블), 경산시(태극사계), 안동시(고결), 영덕군(초블레스), 고성군(㈜바다공룡) 9개소를 선정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사업은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과 연계하여 서울 청년들의 농촌 창업을 유도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최소 1년 이상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전문가 코칭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청년들을 지원해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농촌 현장에서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농식품부 및 지자체는 9개 사업 대상자들이 농촌에서 해당 사업 모델을 더욱 확장하도록 팀당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및 관련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콩, 들깨 등 밭작물 종자를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아 보급한다. ‘종자광장 누리집(www.seedplaza.or.kr)’에서 3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다. 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같아야 한다. 콩은 장류 및 두부용 품종으로 기계 수확에 유리한 논콩인 ‘다드림’을 비롯해 ‘미풍’, ‘장풍’ 등이 있으며, 검정콩 품종은 수량이 많고 꼬투리가 쉽게 터지지 않아 기계수확이 적합한 ‘청자5호’를 비롯해 ‘새바람’, ‘단흑’이 있다. 팥은 ‘홍미인’ 품종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기존의 ‘아라리’ 품종보다 알이 굵고 수량도 많다. 녹두 품종 ‘산포’는 잘 쓰러지지 않으며, 7월에 파종하면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다. 들깨는 수확량이 많으면서 기름 맛이 뛰어난 ‘들샘’ 품종을 비롯해 ‘수연’ 품종이 있다. 보급 종자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 기술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종자광장(www.seedplaz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토마토, 오이, 멜론 등 주요 원예 작물 재배 시설 주변의 잡초에 감염된 주요 바이러스를 조사해 1차 전염원이 될 재배지 주변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동 전 조사를 통해 냉이에서 배추에 심한 피해를 주는 배추황화바이러스(BrYV)가, 별꽃에서는 박과 작물에 문제가 되는 박과작물퇴록황화바이러스(CCYV)가 검출됐다. 이 외에도 작물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잡초로는 개망초, 지칭개, 쇠무릎 등이 알려져 있다. 작물을 심기 전에 바이러스 전염원이 될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해야 일차적 예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가시박은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박과작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작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등의 감염률이 13.5~100%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오이, 참외, 멜론 등 박과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재배시설 주변에 서식하지 못하도록 생육 초기에 뽑아내거나 제초제를 살포해야 한다.
최근 남부 지역에서 고구마 출하 시기를 앞당기려고 고구마를 일찍 심는(조기 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고구마 조기 재배 시기를 맞아 국내에서 육성한 호박고구마 ‘호풍미’와 꿀고구마 ‘소담미’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농진청 연구 결과, 남부 지역을 기준으로 ‘호풍미’는 4월 상순부터, ‘소담미’는 4월 하순부터 아주심기 했을 때 수확량이 안정적이었다. 전남 무안에서 4월 1일쯤 ‘호풍미’를 재배했을 때, 상품성 있는 괴근(덩이뿌리) 수확량이 ㏊당 22.3톤으로 고구마 평균 수확량 20톤보다 많아 조기 재배에 적합했다. ‘소담미’는 4월 상순엔 14.5톤, 하순엔 17.6톤으로 하순에 심었을 때 수확량이 21.3% 많았다. 특히 ‘소담미’는 품종 특성상 괴근이 많이 형성되므로 30㎝ 간격으로 심으면 상품 괴근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재배 기간이 120일보다 150일일 때 수확량이 23% 더 많았다. 고구마를 너무 일찍 심으면 서리가 내릴 경우, 어린 식물체의 생육이 저하되거나 얼어 죽을 수 있고 괴근 형성이 원활하지 않아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 방제 참여를 당부했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동제 화합물(동제) 또는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준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전(녹색기~전엽기)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를 살포한다. 현재 개화 전 사용 가능한 약제는 총 11품목으로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에 맞는 공동 방제용 약제를 선정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농가는 약제를 뿌릴 때 반드시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 배수를 지킨다. 특히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거나, 동제를 뿌린 뒤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주어도 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개화 전 방제 후 개화기 방제는 농진청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https://www.fireblight.org)’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조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냉해 예방을 위해 개화 전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와 함께 영양제 살포를 당부했다. 올 봄철(3~5월) 기상 상황은 이상 저온과 우박 피해가 발생했던 2018년, 2022년, 2024년과 유사하므로 과수 농가는 사전 조치에 나서야 한다. 요소와 붕소 성분이 든 영양제는 과수의 내한성을 북돋우고, 착과량 증진에 도움이 된다. 사과는 발아기와 녹색기 사이, 배는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에 살포해도 도움이 된다. 영양제 권장 살포 농도는 요소 0.3%(1.5㎏/500ℓ), 붕소 0.1%(0.5㎏/500ℓ)이다. 농도가 너무 높으면, 꽃눈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권장 농도를 지켜 혼합액을 만들고 꽃이 피기 전에 뿌려줘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냉해 예방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요소와 붕소 및 요소·붕소가 포함된 복합제를 지원하고 있다. ‘기상 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에 등록된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재배 농가에 기상 정보와 품목별 관리 요령도 제공하고 있다.
융·복합 토탈솔루션 전문 기업 동오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70주년을 기념해 총 77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다. 매월 중복 응모 가능하며, 여러 차례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참여는 동오그룹 제품(경농·시그닛·동오시드·조비·글로벌아그로·탑프레쉬)을 구매하거나 사용한 후 인증 사진을 해당 사업의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한 사업당 1개 이상의 인증사진을 등록할 수 있으며, 사진 1개당 응모권 1장이 주어진다. 매월 110명의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하며 이 중 매월 10명에게는 농자재 1년치를, 100명에게는 동오그룹 감사 선물 벽시계 또는 변색 소주잔 세트를 증정한다. 3개 사업 이상 인증사진을 업로드한 참가자들은 9월 말 추가 추첨을 통해 70인치 대형 TV를 받을 수 있다. 3개 이상 다양한 사업의 인증사진을 등록할수록 당첨 가능성이 커진다. 이용진 경농 대표이사는 “70년간 고객의 성원 덕분에 동오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