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해 논밭 전환 농경지에 ‘깊이거름주기’와 ‘바이오차’를 함께 적용하는 ‘저탄소 복합기술’을 현장 실증한 결과, 논콩 수량은 늘고 온실가스는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월 4일 밝혔다.
정부는 2027년까지 콩 자급률을 43.5%로 높일 방침이다. 이에 농진청은 안정적인 논콩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바이오차를 활용한 저탄소 복합기술을 개발해 경남 사천, 전북 남원‧진안에서 지난해 1년간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저탄소 복합 기술을 적용한 재배지에는 깊이거름주기 장치를 이용해 25~30cm 깊이에 화학비료를 투입했고, 표면에는 바이오차를 처리한 후 콩을 파종했다.
현장 실증 결과, 기존 비료 살포 후 로터리 작업(~15cm)하는 관행 처리보다 깊이거름주기(25~30cm)했을 때 논콩 수량이 평균 10~21% 증가했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뚜렷했다. 아산화질소 배출량은 논벼보다 질소 비료 투입량이 적어져 약 74% 줄었다. 목질계 바이오차를 1ha당 2톤 투입 시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q)으로 1ha당 약 3.7톤의 탄소를 토양에 저장하는 탄소 격리 효과도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