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딸기 수출 공백기를 깨고 6월부터 10월까지 국산 딸기 ‘고슬’을 주 1~2회 홍콩에 첫 해외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6일 첫 번째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고랭지 여름딸기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무게 20g, 당도 11브릭스 이상인 국산 딸기 ‘고슬’ 364kg을 엄선해 항공편으로 홍콩에 수출했다.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와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는 한국산 딸기가 수출되지 않는 여름철에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소비자들이 대과형 딸기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해외 수입상(바이어)을 상대로 수출 여부를 타진해 왔다. ‘고슬’ 품종은 고지대에서 재배가 가능한 여름 작형이다. 여름철 생산딸기 크기(20g 미만)가 작아 생식용보다는 주로 제과용으로 쓰이는 데 반해 대과형(무게 20g 이상) ‘고슬’은 딸기가 공급되지 않는 시기에 먹을 수 있고, 향도 좋아 홍콩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슬’ 딸기는 2019년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해 현재 전북 무주지역 16개 농가(8ha)에서 재배하고 있다. 표고가 높아 더운 여름철에도 착색이 뛰어나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 농진청은 올해 무주 고랭지 여름딸기 재배단지를 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7회 농업전망 2024’가 1월 2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대주제를 ‘불확실성 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4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했다. 농업생산액 59.5조 원, 식량작물 생산량 감소 올해 농업생산액은 0.6% 증가한 59.5조 원으로 내다봤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10.7조 원, 채소류는 전년보다 가격 하락이 전망되어 13.4조 원,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전년보다 5.7% 증가해 6.1조 원으로 예측했다. 한육우 생산액이 2.9% 증가하나, 돼지, 가금류 생산액은 줄어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25.5조 원으로 전망했다. 비료비 등 하락세로 경영비 부담 다소 완화 경영조건에선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영농광열비, 비료비 등 투입재비 회복세가 계속되며 경영비 부담이 다소 완화(-2.5%)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사용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미동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20여명이 동참하여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고, 떡과 식혜 등 전통음식으로 새참(못밥)을 나누며 올해 풍년을 기원하였다. 농협은 전통문화 계승과 식량안보의 가치, 환경 및 경관보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부여하기 위해 매해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인솔한 서울미동초등학교 교사는“아이들에게 잠깐이지만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도시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농촌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회장은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이 여느 농부 못지 않은 모습으로 전통 농경문화 재현에 동참해주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농협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