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는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되면서 비료 공급 차질에 따른 글로벌 식량안보 위기 가능성을 점쳤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비료인 요소의 약 50%와 상당량의 기타 비료가 걸프 지역에서 생산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되기 때문이다.
실제 가스 공급과 해상 운송 차질이 이어지면서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걸프 지역 및 기타 지역의 비료 공장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중동산 요소 수출 가격은 약 40% 상승했다.
기존 공급 불안 요인까지 겹쳐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세계는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요소 부족 문제로 타격을 입은 상태이며, 중국이 자국 공급을 우선하기 위해 비료 수출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공급 압박이 지속해 왔다.
대부분 국가는 천연가스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한다. 하지만 중국은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하는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산 암모니아를 수입할 수 없더라도 중국은 자체적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더라도 자국산 석탄을 사용해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타국의 비료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더라도 중국은 상당한 여유 공간을 지니게 되는 셈이다. 현재 중국은 비료의 수출을 중단시켰다.
자료: 「알자지라」, 「경향신문」,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