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시설재배 염류장해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킬레이트제(DTPA) 활용 기술’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자체 사업으로 개선돼 확대 보급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월 1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염류가 높은 시설재배 농가에 직접 제작한 킬레이트제 용해액을 2주 단위로 공급하고, 농업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토양 염류 문제가 발생한 상주의 가지 시설재배 농가는 “비료량을 줄여도 작물 생육이 불량해지지 않았고, 염류 또한 줄었다.”라고 말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미니 밤호박 12개 농가(4.79ha)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12개 농가의 평균 수확량은 전년보다 10%, 품질은 20% 정도 높아졌다. 농가는 “10a당 소득이 10~15% 정도 늘었다.”라며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포도 시설재배 7개 농가에 킬레이트제를 지원한 결과, 전기전도도가 평균 35% 줄어 포도가 자라기에 적정한 범위로 확인됐다. 농가에서도 “포도알이 크고 단단해져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라는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