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1. 우리 식탁을 지키는 자연의 보약 ‘호박’!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자연이 빚어낸 건강 식재료 ‘호박’이 재조명되고 있다. 약 9,000년 전부터 인류가 재배했다는 호박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북부가 고향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로 전파되었고, 우리나라엔 임진왜란 후 중국을 통해 전래했다. 호박은 식물학상 크게 동양계, 서양계, 페포계 호박 등으로 나뉜다. 동양계 호박은 된장찌개에 넣는 애호박과 호박죽을 만드는 늙은호박이 속한다. 서양계 호박은 단호박처럼 크기가 크고 단맛이 강한 품종이 많은데 주로 쪄서 먹는다. 페포계 호박은 푸른빛에 털이 없는 주키니호박 등 덩굴이 짧거나 뻗지 않는 품종으로, 애호박과 용도가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선 애호박, 늙은호박, 단호박, 땅콩호박 등을 재배한다. 여름철에는 애호박, 가을에는 늙은호박과 단호박 중심으로 출하하고 있다. 애호박은 연한 식감으로 찌개와 볶음에 적합하며, 주로 경북 성주와 전남 나주 등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다. 늙은호박은 저장성과 영양가가 높아 죽이나 찜 요리에 활용되며, 충북 보은과 강원도 평창 등이 주요 산지다. 단호박과 땅콩호박은 달고 부드러운 맛으로 찜, 구이, 수프 등에 이용되며, 제주와 해남, 논산 등에서 활발히 재배한다. 자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