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6월 16일 도·농 상생과 협력을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엄사면 향한리 감자밭에서 시민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근토실 감자 팜파티’를 열었다. 행사는 감자밭에서 감자를 직접 수확하여 감자찜, 감자수프, 감자콩범벅(감자붕생이, 강원토속요리), 치즈감자채전 등 감자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나누고, 감자 퀴즈도 풀면서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팜파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팜파티 플래너가 진행했으며, 지역 기업에서 시원한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이 행복한 다양한 도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초당옥수수 육성단지 조성 사업을 낙동강 유역 일원에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6월 5일 밝혔다. 사업은 경남도 ‘2025년 지역특화 품목 육성단지 조성 공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결과다.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 전환 확산 및 규모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낙동강 유역 낙서면을 중심으로 부림면, 지정면 등 3개면 45곳 농가에 초당옥수수 육성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4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초당옥수수 생산 기반 시설인 비닐하우스 160동을 짓고 집하장 시설 개보수와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이다. 초당옥수수는 17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로, 삶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의령 초당옥수수는 5~6월 전국 물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파프리카 종자의 95%는 네덜란드 등 외국에서 사온다. 가격은 지난해 기준 1g에 15만 원으로, 1g에 10만 원 안팎인 금보다 비싸서 한해 로열티만 13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엔 금보다 비싼 수입 파프리카 종자를 대체할 국산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운봉농협과 함께 6월 20일 전북도청 로비와 야외 공연장 앞에서 직접 개발한 파프리카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따뜻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한 ‘국산 파프리카 홍보·판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종자 수입 의존이 심화하는 오늘날에 우리 품종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행사는 기술원이 육성하고 남원 운봉 고랭지에서 재배한 파프리카를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그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육성 품종 전시 부스 ▲시식 행사 ▲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도민과 유통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방문객들이 참여해 국산 파프리카의 신선함과 경쟁력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품종 전시와 기술설명회도 함께 진행되어 기술원, 생산자, 유통업계가 함께 국산 종자 확산을 위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현
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5월 13일 신백동과 인근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신백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창규 시장과 충북도의원,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두학동에 자리한 사업소는 사업비 19억4,000만 원을 들여 연 면적 3,827㎡ 규모로 지어졌다. 트랙터 등 32종 64대의 농기계 보관소와 수리실·자재창고, 사무실, 임대농기계 실습장이 마련됐다. 김창규 시장은 “신백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동부권 신백동과 인근지역 농업인에 대한 농기계 임대서비스가 한층 강화돼 적기 영농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오는 6월 완료되면 팔봉면 금학리, 양길리, 대황리, 흑석리 등 247㏊ 농경지가 수리 안전지대로 변모한다고 5월 16일 밝혔다. 금학저수지는 팔봉면 금학리 외 3개리 일원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저수지 신설 및 송수관을 설치한 사업이다. 현재 시험 통수 중이며, 상반기까지 전면 통수될 예정이다. 시험 통수 후 5월 중 농업용수가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 6월까지 전면 통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면 통수가 완료되면 팔봉면 금학리, 양길리, 대황리, 흑석리 등 247㏊ 규모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되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이바지하고, 영농 편의가 향상할 전망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차(茶) 농축액을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함유된 기능성 미나리를 개발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 기술원은 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산업에서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카테킨 미나리’는 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녹’ 품종의 찻잎으로 제조한 차 농축액에 미나리를 일정 시간 침지·흡수시켜 만들었다. 처리 전 미나리보다 폴리페놀 함량은 3.6배, 카테킨류는 18.8배, 항산화 능력은 2.7배 늘어났다. 혈압조절, 해독 등의 효능을 지닌 미나리에 차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건강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사례로,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앞으로 관련 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40%인 253만 t 줄이기로 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시는 4월 9일 시청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용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안)’과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평가 결과 보고’를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8개와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69개 등 총 177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온실가스 감축 대책 중엔 지역농업 활성화 및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등을 포함했다.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2024~2028)의 2024년 세부 지표별 이행평가 결과는 ‘매우 우수’를 받았으며, 총 34개 세부 사업의 목표 달성률은 99.7%, 예산 집행률은 93.1%로 평가됐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4월 18일 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서 ‘2025년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농업인 안전을 지키는 현장 전문가다. 농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에 농업인 관심이 높아지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농사업장 경영주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는 데 따라 도입되었다. 충남에선 3월 중 천안시, 보령시, 아산시, 당진시,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총 10명의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장 활동에 앞서 역할과 사명을 다짐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된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전문 강의 및 현장 중심 교육 등 순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이진화 HnH 대표가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손병창 나사렛대 교수가 농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위험요소 도출 및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출범식에 참여한 김안식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교육을 통해 한층 강화된 현장 중심 핵심 역량을 활용해 충남 농업인을 위한 안전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