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만족시킬 대추형 방울토마토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
신품종은 평균 과중 28.5g의 적색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당도는 9.2브릭스에 맛이 뛰어나다. 과육은 단단해 열과와 꼭지 빠짐 현상이 적다. 10a당 약 3.4톤의 생산이 가능해 일반 품종에 비해 많은 수확량이 기대된다. 토마토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시들음병, 역병 등 병해에 대한 복합 내병성도 갖췄다.
지난 7월 48명의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당도, 과즙, 식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외관 선호도 역시 시중 유통 품종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신품종은 2026년부터 전남 주요 토마토 재배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