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사과, 배 전정 가지를 버섯 재배용 배지 원료로 활용하면 수입 원료를 대체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고 4월 1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버섯 배지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속대(콘코브), 사탕무 부산물(비트펄프) 등을 대부분 수입하여 농가 경영 부담이 크다.
이에 농진청은 과일나무 가지를 버섯 재배용 배지 원료로 활용 시 대체 효과를 분석했다.
탄소와 질소 비율(탄질비)은 과일나무 전정가지가 60~70 수준으로 옥수수속대와 유사했다.

기존 팽이버섯 배지(옥수수속대 35%, 쌀겨 33%)에서 옥수수속대를 전량 사과 전정가지로 대체했을 때 병당 버섯 수확량은 8.6%, 배 전정가지로 대체했을 때는 9.4% 증가했다.
투입 배지 대비 얼마나 많은 버섯이 생산됐는지를 의미하는 생물학적 효율(Biological Efficiency)도 과일나무 배지가 기존 배지보다 5.4∼7.9%포인트 높았다.
연구진은 옥수수속대를 과일나무 전정가지로 대체하면 2톤 포대 사용 규모(약 3만 병 기준)당 약 200만 원의 이익을, 농가당 한 해 약 6억 2,000만 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