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피부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피부는 체내의 근육들과 기관을 보호하며, 외부 환경에 대해 병원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감각을 느끼는 등의 역할을 한다. 건강한 피부는 여러 외부적 요인에 노출되면서 약해진다. 최근엔 자외선, 미세먼지, 황사, 마스크 등 피부를 자극하는 외부 요인들이 많다. 피부가 노화되면 정상적인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세포의 회복능력이 저하되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탄력도 안 좋아진다. 햇빛이나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 시 피부재생능력도 줄어든다. 급속한 환경오염 속에서 오늘날 사람들은 피부 노화에 대응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그 중엔 화장품과 미용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도 꽤 있다. 여기에 더해 피부 개선 효과가 좋은 음식까지 챙겨 먹는다면 확실하게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국민 간식인 옥수수엔 토코페롤 성분이 있어서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도 풍부한데, 항산화와 중금속 제거 효과가 있다. 특히 얼룩찰옥수수와 검정찰옥수수에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다. 옥수수수염에서 추출한 ‘메이신’은 피부 보습에 좋다. 우리 육성품종으로
㈜풍농이 항공살포용 드론전용비료를 출시해 농촌 현장에 노동력을 절감하고 정밀농업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항공살포용 엔피코 드론전용비료 2종은 액상형(‘드론NK806’)과 입상형(‘드론NK402’)으로 경기 화성 등의 현장평가에서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액상형인 ‘드론NK806’(18-0-6+붕소 0.1, 몰리브덴 0.0005) 제품은 고농도 수용성 액비다. 1,200평 작업 기준으로 일반 비료 살포 시 6포에 1시간 걸리는 것과 달리 1병(4리터)을 넣어 드론으로 살포하면 5~10분이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고농도 질소양분과 칼리양분을 균형적으로 공급하며, 붕소와 몰리브덴 등 미량요소도 함유해 생리장해 결핍도 예방할 수 있다. 완전 수용성 액상 1병으로 공급되는 만큼 노즐 막힘없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입상형인 ‘드론NK402’(34-0-12, 색상요소함유) 제품은 고농도로 질소양분을 함유한 벼 이삭거름이다. 넓은 면적과 시비가 불편한 논과 과수원 등의 밭에서도 손쉽게 살포할 수 있다. 기능성 색상 요소와 막힘없는 시비를 위해 품질안정제를 함유했고, 항공 살포 시 시비확인성과 시비효율이 뛰어나다. 여기에 고농도 속효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동오시드의 ‘설향백다다기’가 오이 주산단지에서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과색이 진하고, 수량성이 뛰어난 품종이라는 점에서다. ‘설향백다다기’는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기 착과력이 좋고, 수량성이 우수하다. 초세도 안정적이며, 중장과형으로 비대력이 좋고, 과형 안정성 우수한 장점도 있다. 또한, 어깨빠짐 현상이 적고, 과 어깨색과 바탕색이 진해 상품성이 좋다. 재배도 수월하다. 우선 줄기의 마디(절간)가 짧아 유인(줄기를 내리는 일)작업 시 노동력이 줄어들고 줄기가 땅에 끌리지도 않는다. 잎 뒷면이 까슬까슬해 농약이 빗물에 잘 씻기지 않아 약효가 오래가는 것도 강점이다. 겨울용 종자라 곁순(측지)이 다발성인 것도 유리하다. 경북 상주시 이홍식 농업인의 오이는 충북 보은 등의 시장이나 서울, 대구 등에 소비자 직거래로 판매되는데,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품종이 바로 ‘설향백다다기’다. 첫 번째 비결은 과실 색으로 잎이 작아 열매가 햇빛을 잘 받아 색 발현이 우수하다. 씨방이 작아 살이 많고, 열매가 직립형이고 길어 보기 좋은 것도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병해충 발생률도 낮다. 이홍식 농업인은 “설향백다다기
7월 23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에 김명수(55)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김 원장은 전북대에서 농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1993년 농진청 평가조정담당관실에서 근무를 시작해 농진청 연구정책국, 국무조정실 파견 등의 활동을 마쳤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 연구소장, 사과 연구소장, 과수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에는 고위공무원직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을 거치는 등 우리나라 원예 연구의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Q1.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취임 소감과 주요 사업 목표가 궁금하다. 현재 세계는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시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등이 핵심 의제가 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세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겠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품종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 과학원의 R&D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최근 시설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노지보다 환경 관리가 우수하여 고당도 등 고품질을 유지하고, 수확 시기도 앞당겨 가격이 비쌀 때 출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 서천군 ‘이원이네블루베리농장’은 시설하우스와 노지 등 2만 평에서 조생부터 만생종 블루베리를 3월부터 9월까지 수확하고 있다. 평균 30t 이상 수확물은 지역농협으로 출하하는데, 피트모스와 톱밥을 활용해 생산하여 GAP(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인증을 받았다. 3월부터 9월까지 조생부터 만생종 연이어 수확 충남 서천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이원이네블루베리농장’은 김종훈(40) 대표 아들 이름을 따서 농장명을 지었다. GAP 인증을 받은 고품질 블루베리를 수확하여 동서천농협 블루베리작목반 이름으로 농협을 통해 출하하는 곳이다. 작목반엔 약 4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김 대표는 대형마트 보안팀에서 근무하다가 작목반장인 아버지 김득철(66) 씨를 도와 농부가 되고자 내려와 귀농 6년 차를 맞았다. “아버지께선 원래 수박 농사를 수십 년 짓다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자 블루베리로 전환하셨어요. 전 아버지께 하루하루 블루베리를 배우면서 성장하는 과정이죠. 도시에서 일하던 때보다 몸
경기도 용인시 ‘아트파머’ 이해석(38) 대표는 농작물 하나하나가 농부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본인을 벼와 옥수수 등을 재배하며, 한우도 키우는 예술가라고 소개한다. 농산물은 예술가인 농부들 개개인이 만들어낸 창작물이므로 그림이나 음악을 통해 감동하듯이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지녔다. 앞으로 옥수수를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일에 지역 농부들과 함께 노력하면서 최고의 작품인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용인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쌀, 옥수수 등 농산물 ‘예술품’으로 소비자에 감동 주려 노력 ‘아트파머’ 이해석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한우와 벼,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이다. 벼 5,000평, 옥수수 3,000평, 한우 20두를 키우고 있다. 농부인 부모님을 따라 귀농한 지 10년이 됐다. “어려서부터 농업이 좋았어요. 황금 들판을 보고 느낄 수 있고, 자연에서 얻는 제철 농산물을 먹는 것도 좋았죠. 사회생활은 전기 관련 직종에서 일했는데, 그때야 농업이 제 천직임을 깨달았죠. 과감하게 농대에 다시 들어갔고, 이젠 10년 차 농부가 됐어요. 전기 관련 전공했던 경험을 살려 농장의 전기설비 및 조명 등을 직접
경기도 양평군 ‘양평농부’ 김용성(36) 대표는 ‘2021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청년 농업인 대상’을 받았다. 양평으로 귀농해 4년째 아스파라거스를 시설 재배하면서 얻은 영예다. 농장에선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해 당일 발송하는 직거래 덕분에 맛과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단골을 많이 확보했다. 진짜 농부로 발돋움한 그는 앞으로 시대의 변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계속해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날마다 30~40kg씩 수확해 당일 발송 직거래 원칙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긴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 좋고, 루틴 성분 덕분에 당뇨 발생 위험을 줄이는 좋은 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선 1966년부터 시험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최근엔 건강에 좋은 고급 채소로 인식되면서 소비량이 늘고 있다. ‘양평농부’ 김용성 대표는 경기도 양평군으로 귀농해 아스파라거스를 시설에서 재배하고 있다. 철강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중 농업의 경쟁력을 발견했고, 2년간 각 지자체 귀농 및 농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터를 잡았다. 양평군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물이 맑은 청정지역이며, 친환경 농업특구로도 지정되어 농산물 재배에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수도권과 가까워 직접 소비자들과
대추방울토마토 주산지로 유명한 충남 부여군 세도면은 전국 생산량의 15%가량을 차지하는 곳이다. ‘신동영농조합법인’은 청년후계농 신동현(36) 대표가 시설하우스에서 점적 양액 방식으로 대추방울토마토를 토경 재배하는 곳이다. 판로 개척에 힘써 도매 방식 대신에 생산량 대부분을 로컬푸드와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공에도 도전하여 차별화를 두었는데, 껍질과 씨를 제거한 토마토즙을 생산하여 식감과 목 넘김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 등 판로 개척하고, 껍질과 씨 없는 토마토즙도 생산 ‘신동영농조합법인’은 청년후계농 신동현 대표가 귀농해 방울토마토를 3년째 재배하는 곳이다. 토마토는 여름 작기 작황이 좋지 않아 봄 작기에만 생산하는데, 대략 15t 정도 생산하고 있다. 대추방울토마토에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이 풍부하여 일반 방울토마토의 1.5배 이상 많다. 라이코펜 성분은 피로 해소에 좋고, 노화 방지에도 좋다. 방울토마토 외에 사과대추(200평), 시설고추(200평), 고사리, 돼지감자 등도 농사짓는다. “직장을 다니다 연세 드신 부모님을 돕자는 생각에 귀농했어요. 직장을 다닐 땐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농사는 몸이 힘든 부
농촌체험과 교육은 최근 치유농업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재활, 힐링 등 다양한 목적과 효과를 발휘해 우리 농업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경기 김포시 ‘꿈꾸는농원’은 임채윤(42) 대표가 어머니 김홍순(67) 씨와 함께 야생화, 허브, 다육식물, 관엽식물 등 다품목을 심어 판매한다. 최근엔 도시민 대상으로 다양한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치유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자 맞춤형 반려식물 육성 및 판매를 비롯해 레몬 등 아열대작물 재배로 치유농업 확산과 대중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4,000종 취급하는 ‘식물 백화점’ 김포시 ‘꿈꾸는농원’을 들어서자 임채윤 대표가 농원 조성에 한창이다. 야생화, 허브, 다육식물, 관엽식물 등을 직접 육묘부터 시작해 삽목까지 하는데, 품목이 많다 보니 눈코 뜰 새 없는 모습이다. 어머니 김홍순 씨와 함께 농원의 식물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어머니가 10년 전부터 귀농해 노지 포도랑 블루베리를 재배하셨는데, 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주말에만 일을 도우러 왔죠. 5년 전부터 야생화, 허브, 다육식물, 관엽식물 등으로 농원을 조성하기 시작했고, 2020년 청년후계농에 뽑혀 농부가 됐어요.” 2,500평 농원엔 시설하우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고령 인구(65세 이상)는 949만9,933명,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43%에 달한다. 고령 및 초고령 인구가 늘면서 치매환자 100만 시대도 눈앞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0세 이상 치매환자가 95만 명을 넘어섰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는 셈이다. 치매 등 뇌 관련 질환은 본인 삶을 불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인도 힘들게 하므로 적극적인 예방이 필수다. 머리(두뇌)에 좋은 작물로는 들깨, 거대 쌀눈쌀, 콩 등이 있다. 들깨엔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메가-3(Omega-3) 지방산이 있어 기억 및 학습능력 향상에 좋다. 오메가-3는 뇌 발달이 필수인 아이부터 뇌 기능을 유지해야 하는 30대 이상에게도 필수영양소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억력 개선 효과를 인증했다. 평소 식사에서 ‘들깨’만 충분히 챙겨 먹어도 오메가-3를 보충할 수 있다. 오메가-3 함량을 보면, 100g당 연어는 0.3g, 고등어 1.7g, 들깨는 무려 63.1g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들기름 형태로 먹